(광고)👀 네이버, 역대급 실적이 사실은 위기?

#넥스트커머스 #네이버커머스 #주간인기콘텐츠

2023. 11. 13.

2023.11.14｜vol.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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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마케띵킹!

1. 저물어가는 이커머스? 잭팟 터지는 비결

2. 네이버, 역대급 실적이라 쓰고 위기라 읽습니다

3. (광고) 디자인? 누구나 포토샵 AI로 #가능

4. #초현실 #GPT-4터보 #명동

5. 11월 3주차 주간 인기 콘텐츠

업종별 트렌드

'저물어가는 이커머스? 잭팟 터지는 비결

by. 그립 클라우드

마케띵킹 : 급격하게 성장하던 이커머스 시장에 위기가 온 것 같아요.
그립 클라우드 : 네, 엔데믹 시대가 되면서 소비자들이 다시 오프라인으로 몰리게 된건데요. 과연 앞으로는 어떤 커머스가 대세를 이루게 될까요?

넥스트 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2023년, 커머스 업계는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어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의 비중이 60%를 넘었고, 오프라인 쇼핑을 뛰어넘었죠. 하지만 거침없이 성장하던 이커머스 시장에도 위기의 신호가 감지되었는데요. 엔데믹 시대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지면서 소비자의 발걸음이 오프라인으로 몰리기 시작한 거예요. 이처럼 팬데믹을 뒤로 하고 엔데믹을 통과하고 있는 지금, '넥스트 커머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등장할 차세대 커머스는 과연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대안들 중에서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세 가지 커머스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옴니채널 커머스: 다양한 채널에서의 일관된 쇼핑 경험

'옴니채널 커머스'는 '모든'이라는 뜻의 '옴니'에 유통 경로인 '채널'을 더한 말이에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판매 채널은 다양해졌고, 고객은 이제 오프라인 매장, 자사몰, 오픈마켓, 모바일 앱 등을 넘나들며 제품을 찾습니다. 이렇듯 옴니채널 커머스는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활용하는 커머스를 말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고객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검색한 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이 있죠. 옴니채널 커머스의 핵심은 단순히 판매 채널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채널에서 소비자들에게 일관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 편리하고,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옴니채널 커머스는 고객의 쇼핑 행동이 다양화되고 복잡해진 현대 소비자 환경에서, 브랜드 생존을 위한 전략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에서만 브랜드가 노출되면 브랜드 라이프 사이클은 짧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결국 롱런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과 결합하여 시너지를 내는 전략이 필요해요.

커스터마이징 커머스: 고객을 사로잡는 맞춤형 제품 추천

'커스터마이징'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상품을 빠르게 추천하는 서비스예요. 좋아하는 영화와 비슷한 영화를 추천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죠. 콘텐츠 중심으로 확산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이제 커머스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어요.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수요는 '검색 피로도'에 비례해 높아집니다. 트렌드가 발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제품의 출시 및 소비 주기 또한 빨라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넘쳐나는 제품과 폭넓은 선택지는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어려움을 주고 있어요. 따라서 커스터마이징 커머스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전문가나 빅데이터가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한다면, 구매 결정 과정은 단순해지고, 제품 및 서비스의 만족도는 더 높아질 수 있는 것이죠.

이머시브 커머스: 가상 공간에서 즐기는 생생한 쇼핑

'이머시브 커머스'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하고자, 현실적인 환경을 가상 또는 혼합 형태로 제공하는 전략이에요. 가상공간, 증강현실을 활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말하죠. 메타버스를 활용해서 집안을 꾸미거나, AR로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상품을 체험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머시브 커머스를 활용하면 정적인 상세페이지 화면에 그쳤던 온라인 쇼핑에 현실감, 몰입감을 더할 수 있어요. 특히, 패션이나 가구 같은 제품, 헤어 스타일링 등의 서비스는 실제로 피팅해보는 것이 구매 결정에 큰 역할을 하는데요. 이렇게 체험이 중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브랜드에게 이머시브 커머스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피팅이 불가능한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고, 나아가 구매 전환율 상승과 CS 응대 비용, 교환 및 반품 비용 감소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죠.

👀 나만의 마케팅 감각 깨우기

Q. 본문에서 언급한 커머스 이외에도 퀵커머스,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의 커머스가 이목을 끌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 차세대 커머스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업종별 트렌드

네이버, 역대급 실적이라 쓰고 위기라 읽습니다

by. 기묘한

마케띵킹 :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역대급이었다고 해요!

기묘한 : 맞아요. 하지만 커머스 부문으로 좁혀 본다면 위기감이 느껴지는데요. 네이버의 커머스, 괜찮은 걸까요?

매출과 거래액이 반대로 갑니다.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어요. 하지만 한편으론 국내 사업, 특히 커머스 부문으로만 좁혀 본다면 진한 위기감이 느껴져요. 지난 분기 실적 발표 때부터 나타난 네이버 커머스의 성장 둔화가 2개 분기 연속을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엔데믹과 불경기가 겹치면서,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었어요. 네이버 커머스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때만 해도, 시장 평균 성장률을 2배 정도 상회하는 성장성을 보였는데요. 어느새 시장 평균 수준으로 주저앉은 것은 물론, 그 격차 역시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요. 반면에 네이버의 커머스 '매출'은 포쉬마크 편입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16.2%나 증가했는데요. 이처럼 거래액과 매출 성장의 차이가 벌어진다는 것은, 결국 네이버 커머스의 take-rate, 즉 수수료가 올라가고 있다는 걸 뜻합니다. 물론 이렇게 take-rate을 높이는 것은, 네이버의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해요. 하지만 이러한 것이 너무 심해지다 보면, 일종의 쥐어짜기식 경영이 될 위험성을 가지고 있죠.

돌려 막기는 위험합니다.

이렇게 네이버 커머스가 위태위태해 보이는 건, 최근의 좋은 실적은 자기 잠식을 통해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간 네이버 커머스는 크게 3가지 단계에 걸쳐 발전해 왔습니다. 가장 먼저 네이버 커머스의 성장을 이끈 건, 제휴몰 거래액이었죠. 최저가 비교 검색을 토대로, 쇼핑 검색을 장악한 네이버가 일종의 통행료를 받으면서 시장에 들어왔는데요. 이때는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의 이익을 일정 부분 뺏어오는 방식으로 성장했어요. 그리고 이어서는 소상공인 중심으로 스마트스토어 생태계를 키우며 두 번째 성장의 기회를 만들었는데요. 당시 이커머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의 힘입어 네이버 역시 자연스레 거래액 규모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근래의 네이버 커머스 성장은 크림과 브랜드스토어로 대표되는 이른바 버티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크림은 기대와 달리, 네이버 전체 커머스의 성장을 이끌 정도로 커주지 못하였고요. 브랜드스토어는 기본적으로 새로운 매출과 거래액을 만들어 내는 것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제휴몰과 스마트스토어의 몫을 전환시키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즉 이는 take-rate이 낮은 데서 높은 영역으로 거래액을 이전시키는 방식으로, 매출 성장에는 기여할 수 있지만, 거래액 측면에선 변동이 거의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네이버 커머스 매출과 거래액 성장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거고요.

네이버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커머스의 경쟁력이 철저히 트래픽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 무너질 수도 있어요. 네이버는 구매 여정의 첫 단계를 장악하고, 여기서 확보한 고객들을 무기로, 더 많은 셀러를 유입시키며, 이들의 가격 경쟁을 통해 얻은 최저가를 통해 다시 고객을 불러오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커머스 사업의 플라이 휠을 돌립니다. 다만 과거와 달리, 쿠팡처럼 앱을 통해 아예 고객을 바로 유입시키는 곳이 늘어나면서, 네이버의 영향력은 점차 감소하고 있고요. 네이버는 G마켓과 11번가 등 과거 커머스 강자들이 어느 순간 갑자기 힘없이 무너져 버린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겁니다.

결국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네이버가 이와 같은 파국을 막으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앞으로 네이버는 업의 본질에 맞는 경쟁 우위를 다시 쌓아가야 해요. 네이버가 영위하는 모든 사업의 경쟁력은 결국 검색 점유율에서 나와요. 따라서 검색의 품질을 높여야 합니다. 돌이켜 보면 과거 네이버가 이커머스 시장의 메기가 될 수 있었던 건, 과반수의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의 첫 여정을 네이버 검색으로 시작했기 덕분이었어요. 쿠팡이 편의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상품이나 가격을 독점하는 폐쇄적인 플랫폼들이 늘어나면서, 네이버 쇼핑 검색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지난 주주 서한을 통해 밝힌 것처럼 AI가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내야 해요.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다시 커머스 플랫폼들과의 경쟁에서 네이버는 새로운 차별점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과연 네이버는 커머스 사업의 위기가 본격화되기 전에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 나만의 마케팅 감각 깨우기

Q. 여러분이 생각하는 네이버 커머스의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네이버가 쿠팡을 이기기 위해선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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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누구나 포토샵 AI로 #가능!

올해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생성형 AI. 이제 생성형 AI가 디자인 앱에도 스며들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일잘러에게 필수인 포토샵이 생성형 AI를 적용하며 더욱 업그레이드 됐어요! 포토샵의 신기능 '생성형 채우기'를 활용하면 작업자가 한땀한땀 작업하지 않아도 사진의 배경을 원하는 비율로 확장하거나 한글로 키워드를 입력하면 사진 속 개체를 추가하고 지울 수 있는데요. 포토샵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바로 사용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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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 #옥외광고

실감 나는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FOOH(Faux Out Of Home, 가짜 옥외광고)’가, 새로운 마케팅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가짜 옥외광고를 시도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브랜드가 있는데요. 오비맥주 한맥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속보] 한강에 초대형 거품 오리 출몰'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흥미로운 영상을 공개했어요. 영상에서는 한맥의 부드러운 거품을 연상시키는 초대형 오리가 한맥 캔을 등에 업고 석촌호수 위를 둥둥 떠다녀요. 해당 광고도 진짜가 아니라 가짜 옥외광고입니다. 시원하게 채워지는 맥주잔 위로 거품이 넘쳐흐르는 것을 3D 동영상으로 제작해 한맥의 부드러운 거품을 실감 나게 표현했어요.

#GPT-4터보 #생성형AI

월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가 보다 더 강력한 챗GPT를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은 일단 2023년 4월까지 정보가 업데이트됨으로써 2022년 1월까지 업데이트됐던 이전 버전 'GPT-4'보다 최신 답변을 제공해요. 또 이전 버전에서는 약 3000 단어까지만 입력할 수 있었지만, GPT-4 터보는 최대 300 페이지까지 입력이 가능합니다. 이에 비해 이용료는 크게 하락했다고 해요. 오픈 AI는 GPT-4 터보가 최신 모델이지만,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는 비용이 이전 버전보다 36% 정도 낮아졌다고 밝혔어요. 성능은 훨씬 좋아진 데 비해 이용료는 크게 떨어진 거예요.

#명동 #뷰티업계

그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명동 상권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해요. 뷰티업계는 중국 외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방문이 급증하자 특화매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9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5.2% 증가했습니다. 2019년 같은 달의 75% 수준을 회복했죠. 이에 CJ올리브영은 명동에 외국인 특화 매장을 열었다고 해요.

💡 한 달 동안 마케띵킹과 함께 마케팅 감각을 깨울 챌린저 분들의 다양한 관점을 소개드려요. 지난주 뉴스레터를 읽고 챌린저 분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Q1. 앞으로 어떤 차별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해야 국내 음원 플랫폼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 'Hyun'님

국내 음원 사이트는 국내 아티스트의 팬덤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아티스트와 팬덤 사이의 연결점을 강화하는 자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스포티파이의 경우 아티스트가 본인이 찍은 숏폼 영상을 프로필에 직접 추가할 수 있는데요. 캐나다 출신의 젊은 아티스트 Connor Price는 스포티파이 프로필에 앨범 제작과 관련한 비하인드 영상이나 짧은 꽁트를 업로드하여 본인의 곡을 홍보해요. 국내 음원 사이트도 이를 벤치마킹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곡을 홍보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다른 서비스와의 차별점을 둘 수 있지 않을까요?

'Hyun'님의 생각이 더 궁금하다면?

Q2. 방문했던 공간 중 몰입된 경험을 제공했던 공간이 있나요? 그 공간의 어떤 특징이 여러분을 몰입하게 만들었나요?

👀 'Y작가'님

작년에 성수동에서 진행됐던 '신라면 팝업스토어'가 기억에 남아요. 신라면 전시공간으로 시작되어 내부에는 각종 신라면 굿즈가 전시되어 있고 간단한 게임도 직접 해볼 수 있었어요. 또한 취향에 맞춰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체험존도 별도로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입구를 통과하면서부터 브랜드와 제품의 역사에 대해 체험하고, 아기자기한 굿즈와 포토존으로 '신라면'의 힙함을 체험한 뒤에 '먹는 체험'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공간이어서 의미있었어요. 오감으로 체험하고 '언제 어느 때나 늘, 우리 곁에서 재밌게 맛있게 함께하는 신라면'을 다시 한 번 느꼈죠. 요즘 밀고 있는 농심의 브랜드 메시지가 '인생을 맛있게'라는 걸 생각해 보면 메시지 전달력도 좋았던 것 같아요.

'Y작가'님의 생각이 더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