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LG우승 #주간인기콘텐츠 이번주 마케띵킹!
1. 스우파를 디즈니나 하이브에서 만들었다면?
2. LG는 프로야구 우승하고도 왜 써먹질 못하니
3. #네이버 밴드 #푸바오 #쿠팡이츠
4. 11월 5주차 주간 인기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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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띵킹 : 스우파 시즌2 보셨어요? 시즌1에 이어 또 엄청난 흥행을 했더라고요! 콘텐츠브랜딩랩 AW : 맞아요. 근데 스우파라는 IP를 이 정도로만 활용하는 건 아쉬운 부분이 많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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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디즈니랜드를 꿈꿉니다.
넷플릭스 오프라인 스토어인 '넷플릭스 하우스'가 2025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해요. 오리지널 시리즈의 마케팅을 위한 팝업스토어와는 달리 '오징어게임' 코스를 체험하기도 하고 '기묘한 이야기'의 재현 세트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상설 놀이 공간이죠. 이는 오리지널 시리즈를 위한 것이 아닌 '넷플릭스'라는 브랜드 자체를 마케팅하는 브랜드 하우스예요. 마치 디즈니랜드처럼요! 디즈니랜드는 브랜드를 막강하게 하는 것은 물론 수익까지 가져오는 엄청난 황금 거위예요. 르세라핌의 유튜브 채널에 이들이 홍콩의 디즈니랜드에서 불꽃놀이 분수쇼를 바라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디즈니 영화 음악이 영상과 함께 나오면 감동이 몰려와요. 어렸을 때 봤던 그 추억이 플래시백 되겠죠. 실제로 멤버들은 '코코'의 영상과 음악이 나올 때 눈물을 흘렸어요. 디즈니는 어떻게 반 세기가 넘도록 디즈니랜드의 분수쇼에서 그 영상과 음악이 나오자마자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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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IP 활용의 교과서입니다.
어떻게 어릴 적 단 한 번 본 '코코'는 디즈니 분수쇼에서 음악만 나오는데도 눈물이 흐르는 걸까요? 일단 정말 한 번만 본 건 아니겠죠. 아이들은 재밌는 만화 영화를 반복해서 보고, 먹는 음식과 장난감에도 코코가 새겨진 제품이 점령을 하기 때문에 몇 년 동안 시즌으로 나온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보다도 체감 기간이 길 수 있어요. 근데 이것이 단지 어린이 대상이기 때문에 가능한 경험 여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대로 어른의 경험으로 치환해 보세요. 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에 들어가면 스타워즈 섹션에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9개)를 제외하고도 셀 수 없이 많은 스타워즈 콘텐츠가 존재해요. 스타워즈는 전통 있는 IP니까? 마블 섹션도 비슷해요. 디즈니가 마블을 사자마자 디즈니는 스타워즈의 그것과 같은 일들을 마블 콘텐츠들에 수행합니다. 1977년에 처음 나온 스타워즈를 2020년 마지막 시리즈가 개봉할 때까지 남녀노소 스타워즈 코스튬을 하고 극장으로 불러온 것은 그 콘텐츠의 충성심을 IP를 통해 적극적으로 육성한 IP 장인, 디즈니의 비즈니스 내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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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IP를 활용하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는 명실상부 CJ ENM의 효자 IP가 되었어요. 계급 챌린지 곡을 자체 제작하고 유튜브에 '더춤'이라는 채널을 만들었죠. 그럼에도 스우파라는 IP를 이 정도로만 활용하는 건 아쉬운 부분이 많아요. 만일, 스우파 전담 제작팀이 각 댄스팀에 붙어 방송 종료 이후 양질의 유튜브 영상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었다면요? 물론 수익은 적절한 수준으로 아티스트와 엠넷이 배분한다는 전제입니다. 그리고 대형 아카데미 시스템이 갖춰진 원밀리언을 제외하더라도 어셈블로 만들어진 참가팀들의 댄스 워크숍과 클래스들을 스우파 이름으로 CJ에서 운영했더라면요? 각 참가팀들의 권리와 계약 관계에 따른 한계들이 분명히 있었겠지만 CJ가 큰 그림을 볼 수 있었다면 얼마든지 타개해 볼 일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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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를 하이브나 디즈니에서 만들었다면?
IP를 브랜드화해내지 못하면, 해당 시즌에 누가 나와서 대박 짤을 만들어 내느냐로 프로그램의 성공을 좌지우지하는 도박에 더 가까워지게 돼요. 한 시즌을 성공하면 다음 시즌 때 그 전 시즌 시청률 성공으로 광고의 반절을 팔고, 중간 시청률 성적으로 나머지 반을 팔고.. 이걸 시즌이 전개될 때마다 방송국은 반복하고 있는 것이죠. 디즈니나 하이브였다면 다음 시즌이 할 때까지 시청자들 아니 최소한 팬들의 목줄을 단단히 부여잡고 다음 시즌까지 끌고 가는 방법을 강구해 냈을 거예요. 넷플릭스였다면 글쎄요. 스우파로 디즈니랜드 만드는 것을 꿈꿀지도요. 기존 방송국이 가진 미디어 비즈니스 로직을 콘텐츠 또는 IP 비즈니스 로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우파 같은 흥행작은 쉽게 나오기 어렵겠죠. 출연진들에게 꼬깔콘 먹이고 안마의자에 앉히는 걸로만 이 IP를 활용하기에는 아깝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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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마케팅 감각 깨우기
Q. IP를 브랜드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공한 사례를 통해 분석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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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띵킹 :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하면서 29% 할인 행사를 했더라구요!
기묘한 : 100분 만에 완판될 정도였다고 해요. 근데 저는 이번 행사들이 살짝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LG그룹이 놓친 포인트가 무엇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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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의 이벤트였지만 아쉬웠습니다.
LG트윈스가 무려 29년 만의 감격의 우승을 달성했어요. 연일 화제가 끊이지 않으며, LG그룹은 정말 엄청난 브랜딩 효과를 거두었죠. 그러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이제 우승 기념 할인으로 쏠리기 시작했는데요. 아마도 작년 챔피언인 SSG랜더스의 모기업 신세계 그룹이 진행했던 쓱세일의 영향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LG그룹도 내부 논의를 거쳐 파격적인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LG전자는 15개 품목을 500대 한정으로 정상가 대비 29%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였고, 이는 100분 만에 완판 될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이번 우승은 29년 만의 이벤트였기 때문에 사업적으로도 정말 특별한 기회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행사들이 홍보나 매출 성장의 기회로 활용되었다기보다는 정말 단순히 감사의 의미로 진행한 시혜적 성격이 강했다는 점은 매우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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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스피커가 부재했어요.
이번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 가장 뼈아팠던 점은 그룹 통합 스피커의 부재였어요. 그래서 우승 기념 할인의 전개 과정은 대부분 언론 기사를 통해 공개되고 알려졌는데요. 심지어 개별 계열사의 할인 소식 안내도 상당히 불친절했습니다. 일례로 LG전자의 공식 쇼핑몰 '엘지이닷컴'은 물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서 사전 안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거든요. 행사 전날이 되어서야, 행사 페이지가 겨우 공개되었습니다. 반면에 작년 쓱세일의 경우, 정용진 부회장의 SNS 계정이라는 확실한 통합 스피커를 통해 널리 홍보되었습니다. 물론 경영자의 SNS 활동이 항상 좋은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지만, 이런 빅이벤트가 있을 때는 분명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실제로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역시 애플페이 론칭 과정에서 이를 본인의 SNS로 활발히 알리며 이슈를 더 극대화시키기도 했으니 말이에요. 만약 LG그룹이 통합적인 스피커를 가지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렸다면, 혹은 개별 계열사 단위라도 친절하게 소통했다면 분명 더 큰 홍보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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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C 판매 채널도 빈약했습니다.
또한 D2C 판매 채널이 빈약했다는 점도, 이번 이슈의 활용 효과를 극대화시키지 못했던 원인 중 하나예요. LG생활건강의 경우, 29%가 아닌 이를 뒤집어 71% 할인하는 것으로 더 큰 이슈 몰이를 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통합 플랫폼이 부재하다 보니, 14개 브랜드 직영몰에서 행사가 각각 진행되게 되어 화력이 분산되고 말았습니다. 더욱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나 11번가, SSG닷컴 등 기타 온라인 채널에서도 특가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이 또한 자사몰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전략적인 미스가 아니었나 싶어요. 결국 트래픽을 한곳에 집중시키지 못하게 되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이번 우승 이벤트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건, LG그룹은 물론 개별 계열사들 자체가 직접 판매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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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리 예견하지 못했을까요?
그런데 이번 LG그룹의 행보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사실 따로 있었어요. 그건 바로 우승이 높은 확률로 예견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것이 전무해 보인다는 점이에요. 실제 내부적으로 어땠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요. 공개된 기사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 자체가 우승 후 할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급조된 것으로 보이긴 해요.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정말 남달랐어요. 이미 한국시리즈가 열리기 전, 정규 시즌 우승 소식을 담은 스포츠 신문이 일종의 굿즈로 품절 대란이 일어났을 정도니까요. 미리 신문사와 협의하여 우승 시 특별판 제작이라도 해서, LG그룹의 유통 채널에서 사은품으로 증정했다면, 마케팅 효과가 엄청나지 않았을까요? 물론 미래를 알 순 없으니, 기업들이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도준이 월드컵 마케팅에 올인했듯이, 과감하게 베팅을 하는 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LG전자 29% 할인에 맞대응하여, 30% 할인을 그것도 하루 전에 진행한 삼성전자처럼 기민하게 움직일 수는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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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마케팅 감각 깨우기
Q. 스포츠는 고객과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결고리 중 하나인데요. 스포츠 외에 고객과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공감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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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팝업스토어
#쿠팡이츠 #배달앱
배달앱 쿠팡이츠의 이용자가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며 업계 2위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2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이츠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올 들어 23.6% 증가했다고 해요. 10월 기준 지난 1월과 비교해 MAU가 증가한 곳은 주요 배달앱 중 쿠팡이츠가 유일합니다. 쿠팡이츠의 올해 MAU를 살펴보면 4월부터 한 달에 약 20만명씩 늘고 있어요. 쿠팡이츠의 강세는 쿠팡의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 할인 연계 영향으로 분석돼요. 쿠팡이츠는 지난 4월부터 음식 배달을 주문하는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어요. 뚜렷한 이용자 증가 시기가 일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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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동안 마케띵킹과 함께 마케팅 감각을 깨울 챌린저 분들의 다양한 관점을 소개드려요. 지난주 뉴스레터를 읽고 챌린저 분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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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여러분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본문에 언급된 세 가지 질문에 답변을 할 수 있나요? 여러분만의 대답을 적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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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기닝'님
1. 브랜드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가치가 있는가
딥티크는 자유로움과 진정성이라는 가치를 추구하고 혁신에 도전하는 것에 가치를 뒀어요. 더불어 향수를 넘어 소비자에게 "여행"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했음을 느낄 수 있죠.
2. 그 가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딥티크는 트렌드를 분석하거나 조향사들을 경쟁시키지 않는다고 해요.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거예요. 또한, 남성과 여성 향수의 구분을 깨버리는 파격적인 시도도 있었죠. 라벨 뒷편의 그림을 통해 향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마치 여행하는 기분이 들게끔 해 '여행'의 가치를 제공하기도 해요.
3. 기존 고객이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가
고객은 "향수가 아니라 살냄새라고 해도 믿어"라고 지인에게 소개해요. 딥티크의 "플레르 드 뽀"는 이처럼 살냄새 향수로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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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인스타그램 공지 채널이 핫한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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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ip'님
저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어요. 카톡 오픈채팅방처럼 읽지 않는 채널이 많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나의 상황에 따라 알고 싶지 않은 소통과 정보 알림이 올 경우도 있고, 팬이었던 사람과 소통하다가 마케팅, 광고성 느낌을 더욱 받게 되다보니 오히려 나를 고객 중 하나로 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탄탄한 팬층을 만들기 전까지는 전달하는 내용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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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완독했다면 완독 인증 댓글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익명으로 부담 없이 완독 댓글을 남기고
더욱 뿌듯한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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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마케띵킹은 어떠셨나요? 더 좋은 콘텐츠를 위해 님의 피드백이 궁금해요! 마케띵킹을 위해 어떤 의견이든 솔직하게 남겨주세요. 더 나은 마케띵킹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케띵킹이 전달드린 콘텐츠에 새로운 관점을 더하고 싶다면 그것도 환영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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