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0의 시대가 열리다
인터넷 기술의 발전과 함께 웹 내에서 상호작용하는 방식도 함께 발전했습니다. 야후, 아마존, 이베이로 대표 되는 웹 1.0은 PC 기반의 온라인으로 연결된 인터넷 공간이었다면 웹 2.0은 모바일 기반의 인터넷으로 일방적인 텍스트 전달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발전하였죠.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가 있고요. 그리고 이제 막 열린 웹 3.0은 AR/VR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기반의 인터넷으로 디지털 커뮤니티 가치가 확장되었습니다.

버추얼 이코노미 시대 대두와 함께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메타버스로 파생될 잠재 시장에서 광고 영역은 4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요. 메타버스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NFT 시장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광고주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일방향적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형태라면 추후 NFT 창작사 생태계가 확장되면 소비자, 광고주, 창작자 간의 상호작용으로 NFT를 소유한 소비자 중심의 콘텐츠로 광고 매개체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요.

메타버스 마케팅 트렌드
현재 메타버스 마케팅은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메타버스의 핵심 타깃이라고 할 수 있는 알파/Z세대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알파/Z세대의 특징이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고, 디지털 세계에서 자아를 실현한 다는 것인데요. 디지털 세계 내에서 멀티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고, 자신만의 아바타를 주체적으로 만들어 메타버스 생태계를 즐겨요.

하지만 핵심 타깃이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고요? 기업들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LTV(평생 고객 가치)를 중요시하는 브랜드들은 어린 세대들과 일찍부터 교감하여 평생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에요. 또한 알파/Z세대는 SNS를 기반으로 2차 콘텐츠 재생산 활동에도 적극적이기 때문에 유의미한 콘텐츠 제공 시 광고 효과가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