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올해의 베스트 OO은?

#올해의앱 #비건시장 #버거킹 #주간인기콘텐츠

2022. 12. 5.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님을 성장시킬 인사이트 조각🧩

1. [open news] 2022 올해의 베스트 앱은?

2. [소비 트렌드] 마케터는 비건시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3. [마케팅 사례] 와퍼에 곰팡이 핀 걸 자랑하는 #버거킹 -광고맛집

4. [주간 인기 콘텐츠] #세계관 #추억마케팅 #브랜딩 #메타버스

2022 올해의 베스트 앱은?

오즈들! 벌써 2022년이 끝나가고 있어요. 올해는 어떤 한 해를 보내셨나요? 오드리와 매주 함께하며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오즈들이 되셨길 바라요. 2022년이 끝나가는 지금! 구글플레이가 올해를 빛낸 앱을 발표했는데요. 과연 어떤 앱이 베스트앱으로 뽑혔을까요?

구글플레이는 매년 연말 다양한 부문에서 유저들에게 사랑받은 앱을 선정하죠. 2022 올해를 빛낸 베스트 앱에는 ‘디즈니 플러스’가 뽑혔어요. 또한, 이용자가 직접 투표해서 뽑은 2022 올해를 빛낸 인기 앱에는 ‘네이버페이’가 뽑혔다고 하네요.

올해는 장기화된 팬데믹 시대를 반영한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들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 활동이 늘며 여행과 여가를 즐기는 데 도움을 주는 앱들이 동시에 사랑받았어요. 언제 어디서나 전화 진료와 약 배달을 받을 수 있는 ‘닥터나우’가 2022 올해를 빛낸 선한 영향력 최우수 앱으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다양한 콘텐츠의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는 ‘CLASS101’는 2022 올해를 빛낸 자기 계발 최우수 앱으로 꼽혔죠.

또한 지갑 없이 언택트로 결제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는 2022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최우수 앱으로 선정되며 2022 올해를 빛낸 인기 앱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어요.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기 위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대한항공 My’가 올해를 빛낸 웨어 앱 부문 최우수로, ‘제주패스’가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해요.

팬데믹 장기화와 디지털 전환이 이어지는 환경 속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앱들이 올해를 빛낸 앱으로 선정됐어요. 내년에는 또 어떤 앱들이 한 해를 빛내게 될까요?

소비

마케터는 비건시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insighter. 이은영

한국채식 비건 협회의 추산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채식 인구는 250만 명 정도 된다고 해요. 2008년 15만 명과 비교해 봤을 때 13년 만에 15배나 증가했죠. 이처럼 채식에 대한 국내 인식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맞춰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비건을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 출시가 한창입니다. 국내 식품기업 중 채식에 힘을 쏟고 있는 풀무원과 농심의 사례를 통해 마케팅 관점으로 비건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살펴볼까요?

#한식, 양식 레스토랑으로 차별화
풀무원과 농심은 지난 5월 나란히 코엑스와 잠실에 비건 레스토랑을 오픈했어요.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비건열풍이 불자 젊은 비건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었죠.

풀무원이 코엑스 지하 1층에 오픈한 ‘플랜튜드 1호점’은 국내 식품 대기업이 운영하는 첫 번째 비건 레스토랑으로서 의미를 가지게 되었어요. 또 농심과 달리 ‘비건 표준 인증원’을 통해 비건 레스토랑으로 인정받았고요. 이 음식전은 풀무원의 식물성 단백질,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로 플랜트 소이 불고기 덮밥, 두부카츠 채소덮밥 등 한식기반의 퓨전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요.

한편, 농심은 롯데월드몰에 ‘포리스트 키친’을 오픈했습니다. 풀무원과 달리 양식 기반으로 한 파인다이닝을 선보인다는 특징이 있고요. 미슐랭 1,2스타 셰프를 고용해 코스 중심의 메뉴를 구성했어요. 오픈 3달 만에 서울 100대 레스토랑에 선정될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레스토랑 이외에도 풀무원은 작년 3월 ‘식물성 지향 선도 기업’이라고 선언한 이후 꾸준히 식물성 대체육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고, 농심은 작년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인 ‘베지가든’을 론칭, 꾸준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올해는 해당 브랜드 매출 100억 원을 돌파가 예상되어요.

이렇듯 국내 식품업계의 비건 시장 전략 마케터의 시각에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1. 농심과 풀무원의 전략
농심과 풀무원이 레스토랑을 오픈한 데에는 전략적 차이가 있어요. 풀무원은 1차 원료인 식자재뿐 아니라 주방설비, 실기, 조리 도구 등 매장내 조리 환경까지 엄격하게 ‘인증’을 받은 것을 내걸어 플레이를 하고 있고, 농심은 파인 다이닝 방식으로 기존의 햄버거, 파스타와 같은 제품이 아닌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전략을 펼친다는데 차이점이 있어요.

또한 풀무원은 플랜튜드 레스토랑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많이 찾는 메뉴, 반응을 데이터화하여 기존에 운영하는 외식 사업장에 플랜튜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키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어요. 반면 농심은 포리스트 키틴을 오픈한 것이 풀무원과 같이 회식 사업과 연관성보다는 기존의 ‘베지가든’ 대체육 사업 활성화의 목적에 방점을 두고 있고요.

2. 비건식품과 대체육은 지속 성장할까?
그동안 대체육, 비건식품이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성장했지만, 그 성장세는 예년만 못합니다. 대표적인 미국의 대체육 스타트업 비욘드 미트, 임파서블 푸드 등도 3년 전에는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지만 현재는 주가 하락은 물론 전체 인력의 19%를 해고한다고 발표했어요.

이처럼 관련 기업들이 위기를 맞고 있는 이유는 ‘대체육 붐’이 생각보다 폭발적이지 않다는 데 있는데요. 2021년에는 성장세가 0%로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물가인상 환경 기조속에 비싼 대체육 보다는 동물성 단백질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고, 또 여기에 ‘소비자 취향이 하룻밤 사이에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어요. 가치소비, 환경보호 차원에서 대체육을 먹지만 오랜 시간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들이 한순간에 취향을 완벽하게 식물성으로 바꾸는 건 사실 쉽지는 않기 때문이죠.

3. 식량 안보 이슈
하지만 대체육 산업의 성장은 결국 식량안보 문제와 연관되어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으로 보여요. 한국만 하더라도 육류 자급률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요. 자급률이 떨어진 다는 것은 수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고 대외 의존도가 높아지면 식량안보위기로 갈 수 있는 리스크도 배제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관점에서 대체육의 성장과 국내 소비의 변화도 서서히 일어나야겠죠. 네덜란드의 경우 대체육이 실제 육류보다 가격이 저렴해졌고, 일부 달걀 대체품도 동물성 계란과 가격이 동일해졌어요.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21년 151억 원 규모로 아직 초기 시장이지만 35%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시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사이트 조각들 🧩

채식주의에 대한 국내 인식이 변화하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ㅂㄱㅅㅈ)의 제품 라인업 질을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음
풀무원과 농심은 채식 (ㄹㅅㅌㄹ)을 오픈하며 차별화된 전략을 가져감
현재 비건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되었지만 (ㅅㄹ ㅇㅂ)이슈로 앞으로 국내 (ㄷㅊㅇ)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보임

<정답> 비건시장/레스토랑/식량 안보/대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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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사례

와퍼에 곰팡이 핀 걸 자랑하는 #버거킹 -광고맛집

insighter. 뷰스컴퍼니 박진호

“펩시가 코카콜라보다 맛있습니다.”

“아이리버가 애플보다 우월합니다.”

“페덱스가 유피에스보다 빠릅니다.”

광고 메시지로 이게 가능하다고?

네, 가능해요! 비교광고에 인색한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1970년대부터 비교광고를 권장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입증의 책임을 일반 광고처럼 낮추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비교광고를 독려하고 있어요. 여기서 비교광고란, 동일한 제품군이나 서비스군에 속한, 둘 또는 그 이상의 특정 브랜드명을 자사의 광고 내에 등장시켜서 비교하는 광고를 말해요. 미국연방거래위원회는 브랜드 비교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브랜드 간의 경쟁을 촉진해 제품이나 서비스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거라 예상했어요. 실제로 비교광고 허용 이후 많은 브랜드가 카테고리를 막론하고 자신들의 우위를 강조해 광고를 만들었고, 이러한 문화 때문에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더욱 명확해지기도 했고요.

특히 이 분야 갑이 버거킹인데요! 버거킹은 광고를 통해 경쟁사인 맥도날드를 꾸준히 자극하고 있어요. 광고에서는 맥도날드의 캐릭터인 도날드가 자사 제품을 먹지 않고 버거킹 햄버거를 주문하기도, 맥도날드 마크를 미디엄(M)으로 나타내 버거킹 햄버거가 고기 함량이 더 많다는 걸 표현하기도 하죠.

그중에서도 압권은 버거킹의 곰팡이 햄버거 영상이에요.

버거킹은 햄버거의 품질과 프레시함을 보여주기 위해 34일 동안 와퍼를 방치해 얼마나 썩는지 변화 과정을 빠른 비디오로 보여줬어요. 다만 앞서 말한 버거킹의 광고와 차이점이 있다면 비교광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 썩지 않기로 유명한 맥도날드 햄버거와 대놓고 비교해 촬영했다면 더 큰 임팩트를 줬을 거란 아쉬움이 남지만, 아무렴 광고 강자임은 확실해요.

#광고맛집 버거킹의 성공전략

1. 경쟁사와 끝없이 싸우며 동반성장해라

사실 우리나라도 직접적인 비교광고가 가능하지만 많은 사람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요. 광고법이 제정되면서 상대사보다 좋은 객관적 유리함이 있다면 충분히 비교를 통한 어필이 가능함에도 국내에서는 타사의 제품과 이미지를 노출시키는 자체를 꺼리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할 점이 있죠. 시장은 혼자 키울 수 없다는 것! 결국은 경쟁사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며, 정당한 경쟁을 통해 시장이 성장하고 유기적 바이럴로 이어져요. 경쟁사와의 이슈만큼 파이가 커지는 건 당연한 이치예요. 즉, 우리 역시 버거킹처럼 비교 분석 마케팅을 잘만 활용한다면 소비자의 즐거움을 사는 것을 넘어 매출 증대까지 확대할 수 있을 거예요.

2. 광고를 콘텐츠화해라

사람들이 광고를 콘텐츠로 인식해야 해요. 버거킹의 곰팡이 광고를 두고 호불호가 꽤 갈렸지만, 매출만큼은 어마어마하게 올랐어요. 이렇듯 성장은 항상 호불호가 갈리는 이슈와 대중의 여러 의견을 기반으로 해요. 오히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 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에 대한 근거 역시 확실히 준비해둬야 해요. 버거킹의 곰팡이 광고는 기업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었지만, 차별성과 더불어 신선함이라는 철학을 이미지로 극대화하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어요.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콘텐츠로 인식되며 많은 언론에 노출됐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흐름을 빼앗는 데 성공한거죠.

3. 증거를 만들어라

이전부터 맥도날드 햄버거는 썩지 않기로 유명했어요. 지난 2019년, 아이슬란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2009년에 구입해 10년 동안 보관해놓은 맥도날드의 햄버거가 아직까지 부패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에요.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햄버거에 수분이 없어 곰팡이가 피기 어렵다고 답변했지만, 브랜드에 생긴 안 좋은 인식을 뒤엎기란 불가능했어요. 그리고 버거킹은 이걸 활용했죠. 곰팡이 햄버거는 식욕을 감퇴시키는 최악의 비주얼이긴 하나 실제로는 ‘인공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걸 눈으로 보여준 좋은 콘텐츠예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백날 이야기해봤자 한번 보여주면 끝이에요. 버거킹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증명하고, 증거를 만들었어요.

4. 한 장의 비주얼로 보여줘라

사진 한 장, 영상 하나의 비주얼이 보여주는 임팩트는 너무나도 커요. 신선하다는 이미지는 떠올리는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이걸 하나의 비주얼로 표현함으로써 브랜드의 철학을 보여준 게 인상 깊죠. 과거 닥터자르트가 마케팅할 때 이미지 한 장을 2,000만 원 주고 제작한 적이 있는데, 이 역시 핵심 메시지를 비주얼로 간략하게 보여주기 위함이었어요.

인사이트 조각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