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소개할 캠페인은 코웨이 더블케어 비데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웹드라마예요. 이번 웹드라마에는 김희애, 이규형, 최대훈, 최영준 등 연기파 배우들을 대거 섭외했는데요. 정치권에서 익숙한 '비상대책위원장'의 줄임말 '비대위원장'을 '비데위원장'으로 패러디해, 정치 드라마 형식을 갖춘 광고를 제작했어요. 총 3편으로 구성된 드라마는 각 3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제품의 주요 기능을 스토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냈어요. 하지만 이 광고의 실효성에는 의문이 남아요. 먼저, 이런 광고를 좋아할 법한 2030 세대는 비데를 구매할 기회가 거의 없죠. 반면, 실제 비데를 구매하는 40대 이상 연령층에게는 이 광고가 다소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드라마를 모두 봐야 제품의 기능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시리즈형 광고의 한계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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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장보기'가 일상화되고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식품업체들은 자사몰을 강화하고 있다고 해요. 자사몰로 고객을 유인한 후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얻는다면 충성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인데요.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가 자사몰을 강화하는 것은 다른 유통 채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유통·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울러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이커머스 리스크 관리 방안의 하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