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푸드의 진화: 셰프 콜라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2. 유튜브의 인급동 폐지가 의미하는 것.

3. MBTI 말고, AI툴 테스트! (+커피 쿠폰 이벤트☕)

4. #구글AI요약 #챗GPT에이전트 #네이버싱스북

5. 7월 5주차 주간 인기 콘텐츠

마케띵킹 : 요즘 K-푸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요.
프리퍼드 : 맞아요. 오늘은 K-푸드 브랜드가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미래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해요.

오늘날 소비자들, 특히 잘파 세대의 구매 패턴은 "콘텐츠 → 라이프스타일 → 소비"의 순서로 진행돼요. K-드라마나 K-pop을 통해 처음 접한 음식이 특정 인물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결되고, 결국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것이죠. 잘파 세대에게 음식은 단순한 영양 공급원이 아니라 그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나 인플루언서와의 연결고리이자,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이에요. Gen Z의 72%가 지난해 특정 다이어트나 새로운 식습관을 시도했으며, 이는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비율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건강식품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음식이죠. 최근 한 푸드기업 관계자는 "10대인 딸과 친구들이 순대국을 그렇게 먹으러 다니는데 도무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황당해했다고 합니다. 순대국은 전통적으로 중장년층이 즐기는 해장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에스파의 카리나가 연습생 시절 한밤중에 다른 멤버와 함께 순대국을 먹으러 갔었다는 에피소드가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면서, 10대들에게 순대국은 '카리나가 힘들 때 위로받던 음식', '연습생들의 깊은 밤 우정이 담긴 음식'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 거예요.

성공적인 K-푸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해야 해요. 특히 중요한 것은 특정인물의 선호를 넘어서 K-콘텐츠 속에서 발견되는 특별한 TPO(Time, Place, Occasion)입니다. 최근 핫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가 콘서트 전 에너지를 위해 김밥을 먹는 장면, K-드라마 속 주인공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떡볶이로 해소하는 모습,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이사 후 짜장면을 시켜먹는 관습 등이 대표적이에요. 이처럼 K-푸드는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일상 속 특정 상황과 감정에 연결된 문화적 코드로 기능해요. 예를 들어, 인기 아이돌이 다이어트 중에도 즐겨 먹는다는 저칼로리 간식보다는 "시험 전날 밤 집중력을 위해 먹는 견과류", "데뷔 무대 전 긴장을 달래기 위해 마시는 따뜻한 차", "연습이 끝난 새벽에 동료들과 나눠 먹는 야식" 같은 구체적인 상황적 맥락이 더 강력한 브랜드 스토리가 될 수 있습니다.

마케띵킹 : 유튜브의 '인급동'이 폐지됐더라고요?
브루스 : 맞아요. 유튜브의 인급동 폐지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결국 모든 대중의 사랑을 받겠다는 생각보다, 우리 브랜드를 진심으로 좋아해 줄 ‘찐 팬’을 만드는 것이 필요해요. 마케팅 업계의 오래된 격언처럼 10명의 팬만 있어도 브랜드는 꾸준히 생존할 동력을 얻게 돼요. 반대로 90명에게 사랑받고 싶어 욕심내다 보면, 그 10명의 팬마저 잃을 수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의 코어 가치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코어가 타깃과 연결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