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다무 #AI시대 #주간인기콘텐츠 이번주 마케띵킹!
1. 이건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의 레슨
2. AI 시대에는 안전한 선택을 해선 안돼요.
3. #인급동폐지 #케데헌 #구글AI
4. 7월 4주차 주간 인기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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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띵킹 : 요즘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가 함께 주목받고 있죠. 기묘한 : 네, 오늘은 이커머스 시대를 역주행 중인 올·다·무가 알려주는, 잘 나가는 오프라인 매장이 되는 세 가지 레슨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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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가격을 동일하게 유지합니다.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유리한 점, 역시 가격이죠. 하지만 올·다·무는 다릅니다. 세 브랜드 모두 공통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격을 동일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사실 이는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려워요. 세 브랜드 모두 자체 온라인몰을 운영 중이고, 무신사 스탠다드는 애초에 온라인에서 시작한 브랜드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가를 고수하는 건, 가격 차이로 인한 불신이 생기면 오프라인에서의 구매 전환율이 떨어진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에요. 특히 무신사는 더 철저해요. 자사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물론이고,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외부 브랜드 상품까지 온라인 스토어와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죠. 고객 입장에서는 어디서 사든 손해 보는 기분이 들지 않게끔 신경 쓴 셈이에요. 이런 자신감은 매장에서도 드러나는데요. 예를 들어, 올리브영에서는 스마트 전자 라벨로, 무신사 스탠다드나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제품의 온라인몰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해 두었어요. 가격 신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증명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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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상품을 확보해요.
그렇다고 '가격이 같기만 해서' 올·다·무가 이렇게까지 주목받는 건 아니에요. 이들 매장은 고객들을 직접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강력한 앵커 테넌트(쇼핑몰이나 상가에 사람을 끌어오는 핵심 점포나 브랜드) 역할도 하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바로 '다른 데선 찾기 힘든 단독 상품'이 있어요. 무신사 스탠다드는 자체 브랜드인 만큼, 전 상품이 곧 단독 상품입니다. 다이소도 마찬가지인데요. 전체 상품 중 70% 이상이 자체 기획한 전용 상품으로, 최근엔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처럼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하며 히트 상품도 계속 만들어내고 있죠. 올리브영은 조금 다른 방식이에요. 입점 브랜드 대부분은 다른 유통 채널에서도 볼 수 있는 제품들이지만 오프라인 기준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전국적으로 매장을 갖춘 유일한 H&B스토어가 올리브영이다 보니, 같은 브랜드라도 오프라인에서 다시 만나긴 쉽지 않죠. 이 점을 살려 단독 기획전이나 한정 이벤트도 자주 펼치고 있고요. 덕분에 올리브영 역시 매장을 찾게 만드는 힘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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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경험을 더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들은 각자만의 '킥'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온라인에서는 대체하기 어려운, 오프라인만의 경험 요소를 잘 살리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인데요.
무신사 스탠다드는 피팅 자체가 매장의 핵심 가치예요. 의류 특성상 실제로 입어보기 전엔 사이즈나 핏을 가늠하기 어려운데, 그 경험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완전히 해소해 주죠. 그래서인지 피팅룸을 여유 있게 배치하고 공간 설계에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눈에 띄어요.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체험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독보적인 브랜드예요. 특히 색조 화장품처럼 직접 테스트해 봐야만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제품이 많은데요. 다양한 브랜드를 한 번에 비교하고 편하게 발색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올리브영만큼 적절한 장소도 드뭅니다. 다이소 역시 오프라인 경험에서 빠질 수 없어요. 한때는 단순한 천 원 숍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죠. 트렌디한 상품 구성과 빠른 기획력으로 '다이소 구경 가는 재미'가 생겼고, 이제는 매장 자체가 여가 공간처럼 소비되고 있어요. '사는 곳'이 아니라 '놀러 가는 곳'이 된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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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을 '직접' 합니다.
지금까지 올·다·무의 전성기를 만든 세 가지 키워드를 살펴봤어요. 이들이 공통으로 보여준 건 결국, 운영을 '직접' 한다는 점이었는데요. 재고와 가격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었고, 매장 운영도 대부분 직영 방식이었죠. 쿠팡이 유통의 강자가 된 것도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기 시작한 뒤부터였던 것처럼, 이들도 직접 운영을 통해 강력한 경쟁력을 만들어낸 셈이에요. 운영의 힘은 구축하기까지는 어렵지만, 한 번 갖추고 나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걸 올·다·무가 다시 한번 증명해주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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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마케팅 감각 깨우기
Q. 여러분도 올·다·무를 자주 사용하시나요? 자주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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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띵킹 : 요즘 같은 AI 시대엔 뭘 고를 때 더 고민하게 되지 않나요? 브루스 : 근데요, 지금은 '안전한 선택'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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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해 많은 도움을 얻고 있어요.
요즘 마케팅 업계는 AI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어요. ChatGPT, Gemini 같은 생성형 AI는 리서치와 브레인스토밍에 큰 도움을 주며, 이제 일주일을 돌아보면 AI 없이 일한 시간이 손에 꼽을 정도로 업무 환경 자체를 바꿔놓았죠. 가장 자주 활용하는 영역은 초안 작성인데요. 기초 아이디어는 있지만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할 때, 혹은 아예 아이디어가 없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AI는 강력한 해결책이 되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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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디어가 비슷해진다는 문제가 있죠.
하지만 AI 활용이 늘면서 새로운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모든 아이디어가 비슷해진다'는 점이에요. AI는 기존 정보를 바탕으로 과거 콘텐츠나 마케팅의 방향성을 참고해 답변을 제공해요. 따라서 질문이 비슷하면 결과물도 닮을 수밖에 없죠. 그 결과, 전체적으로 퀄리티는 상향 평준화되었지만, 모두가 비슷한 아이디어를 들고 오는 상황도 늘었어요. AI를 활용한 상향 평준화는 결국 '같은 지점'으로 수렴합니다. 같은 데이터, 같은 질문, 같은 상황에선 비슷한 답변이 나오는 게 당연해요. 특히 AI는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값'을 제공하는 데 강한데요. 그런데 이 '최적의 값'은 대부분 안전하고 위험 부담이 적은 선택지예요. (물론 프롬프트 설정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 수도 있어요.) 그래서 AI의 답변이 비슷비슷해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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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선택을 포기해야 해요.
그렇다면 모두가 비슷한 아이디어를 내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을까요? 바로 '안전한 선택'을 포기하는 거예요. AI가 주는 정보를 참고하되, 그 안에서 안전하고 무난한 선택을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만족시키지 않더라도 '매력적인 선택지'를 만들어야 해요. 취향을 중시하는 요즘 시대, '모두를 만족시키는 콘텐츠'는 존재하지 않아요. 우리는 진짜 우리 브랜드와 제품을 좋아할 수 있는, 핵심 타깃에게 소구해야 하죠. AI는 때때로 우리에게 '미움받을 용기'를 앗아가기도 해요. 하지만 때론 그 용기가 필요합니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말처럼, 어떤 비판은 관심의 표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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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인 아닌 '매력적'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기획,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은 '최적'이 아니라 '매력적'이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명확한 컨셉이 필요합니다. 정보가 평등한 지금, 브랜드가 할 일은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소비자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우리의 아이디어가 AI에만 의존하고 있다면,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AI가 준 '뭉툭한' 아이디어를 '뾰족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뾰족해진 아이디어만이, 뭉툭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시장에서 진짜 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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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마케팅 감각 깨우기
Q. AI가 준 '뭉툭한' 아이디어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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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완독할 수 있는 작은 힘이 되어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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