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_브랜드 #젠틀몬스터 #주간인기콘텐츠 님을 성장시킬 인사이트 조각🧩
1. [open news] 미우나 고우나, 슈퍼앱의 강력한 잠금효과
2. [브랜딩] 손흥민의 신규 브랜드 NOS7과 퍼스널 브랜딩
3. [비즈니스] 명품으로 거듭난 대한민국 토종 '젠틀몬스터'
4. [주간 인기 콘텐츠] #뉴진스 #광고상품 #파킹통장 #포에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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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이른바 ‘슈퍼앱’의 위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의 강력한 ‘잠금 효과’가 확인되면서인데요. 카카오 먹통 사태에 관련해 이용자가 대거 이탈했었지만 곧바로 다시 ‘모두가 쓰는’ 카카오톡으로 돌아온거죠. 슈퍼앱의 강력한 사용자 장악력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도 슈퍼앱 만들기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요.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도 ‘슈퍼앱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해요!
슈퍼앱은 거대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콘텐츠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어요. 이 때문에 사용자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갈 수 없도록 잡아두는 ‘잠금’ 능력이 막강하죠.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처럼 미워도 떠날 수가 없는거예요. 다만 Z세대를 중심으로는 오히려 카톡보다 일명 ‘페메’로 불리는 페이스북 메신저와 인스타그램 DM으로 인해 카톡의 입지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실제로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10대 사이에서는 큰 불편이 없었다는 말이 많았어요. 10대는 카톡을 부모님이나 학교 알림망 등 한정적인 소통망으로만 활용하고 있어서예요.
전례없는 사태에도 카카오를 떠나지 못하고 다시 돌아온 이용자들! 과연 우리는 카카오 생태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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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 7’ 로고가 박힌 흰 티셔츠와 청바지. 지난 5월 손흥민 선수가 국내 귀국길에서 선보였던 공항패션 기억하시나요? 이는 손흥민 선수의 퍼스널 브랜드 론칭을 알리는 일종의 싸인이었어요. 한 달 뒤인 6월 17일 NOS7가 정식 론칭했으니까요.
이처럼 연예인, 셀럽,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론칭하곤 하는데요. 셀럽들이 1회성으로 굿즈를 만들어 완판할 수는 있지만 꾸준히 브랜드 가치를 쌓아나가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오늘은 NOS7를 퍼스널 브랜딩 관점에서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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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7의 시작은 전략적이었다
손선수가 이 브랜드 론칭을 위해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사실은 그동안 준비해온 과정을 통해 알 수 있는데요. NOS7으로 의류, 식음료사업, 요식업 등 15종의 상표권을 출원했고, NOS7이라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다양한 사진을 론칭 전 올려두었습니다. 이미지 가운데 6월 17일에 론칭된다는 내용도 노출돼 있었고, 브랜드의 정체성과 방향도 살짝 보여줬어요. 여기에 드라마틱한 연출 시점이 바로 공항 패션이었던 거죠.
사람들은 손선수가 준비했던 기획대로 움직였어요. 공항 패션을 통해 NOS7의 존재를 알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개인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흥분감을 함께 느꼈던 거죠. 잘 짜여진 마케팅 캠페인의 결과는 론칭 당일의 대부분 제품 완판으로 화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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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 아니라 스토리를 산다 손흥민, 이름만으로 경쟁력을 가지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어요. 손흥민 선수의 현재 가치는 걸어 다니는 대기업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스포츠 정책과학원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8,885억 원이라고..!
퍼스널 브랜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대략 2조 원의 가치가 발표된 이후 득점 왕 수상하였고, 많은 소득만큼이나 성실 납세자로서 좋은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죠.
이 모든 것이 팬들에게는 더 깊은 신뢰와 호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고 개인의 뛰어난 기량과 재능 그리고 성품, 태도로 팬덤이 두터우니 레스토랑을 열어도 건강기능식품을 팔아도 뭘 해도 잘 팔리는 상황이 된 거예요.
NOS7 모자 1개에 47,000원, 티셔츠 1장에 73,000원. 결코 싼 가격이 아님에도 품절이 된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소비자들은 손흥민 선수의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닌 스토리를 사는 것이죠. 팬으로서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가지고 있다면 비용은 큰 이슈가 아니게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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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라고 쉬운 건 아니다 인플루언서, 연예인, 셀럽들은 인기를 얻고 유명해지면 화장품, 식품, 의류 등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론칭하곤 해요.
그러나 브랜드를 브랜딩 하는 과정은 상당히 오랜 시간 공들여야 하며 유지 관리하는 것 역시 까다롭습니다. 팬들이 일회성으로 “한 번 사볼까?”라는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매번 꾸준히 해당 브랜드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활동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한편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팬덤을 확보한 A 크리에이터의 경우 자신의 이름을 낸 화장품이 대박 나기도 했지만, 식품사업으로 확장했다가 제조 생산과정에서 이슈가 생겨 전 제품을 폐기하고 기존의 화장품 사업에까지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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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퍼스널 브랜드를 활용해 개인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것은 인기와 반드시 비례해 성공하지는 않아요. 또한 자신의 이름을 건만큼 꾸준히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하죠. 그렇지 않을 경우 공들여 쌓아둔 브랜드가 일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고 하루아침에 브랜드 사업을 접는 일도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손흥민 선수는 오랫동안 구축한 탄탄한 팬덤과 본인 스스로가 꾸준히 일관성 있는 태도, 행동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NOS7의 브랜드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가 되네요. 또한 손 선수가 아직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상표권으로 출원한 INFEELD(인필드) 역시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나올지 궁금해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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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명품 브랜드가 나올 수 있을까요? 모두가 알다시피 명품 시장에 자리 잡은 한국 토종 브랜드는 거의 없어요. 럭셔리 브랜드가 높은 금액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소비를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그 브랜드만의 독특한 가치와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본인들의 자아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필요한 공식이 있는데, 바로 오랜 전통과 역사 그리고 독특한 철학이에요. 그런데! 이 완고한 패러다임을 깬 브랜드가 나타났어요. 설립된 지 11년밖에 되지 않은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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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를 만든 김한국 대표는 금융 대기업을 다니던 중 싫증을 느껴 새로운 사업을 물색하다 아이웨어 시장에 흥미를 느꼈다고 해요. 대기업과 경쟁하지 않을 수 있는 정체된 시장이었기 때문이죠. 그는 안경사들의 낡고 오래된 시스템을 혁신하고, 기능템인 안경을 패션템으로 만들고자 디자인에 주력했어요. 그 결과 점점 소비자의 반응이 올라왔고, 결국은 배우 전지현의 선택을 받으며 ‘전지현 선글라스’로 이름 날릴 수 있었어요. 젠틀몬스터는 2021년 기준 전 세계 30개국 400여 개 매장에 진출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 원에 달해요. 2017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기업 LVMH의 사모투자 운용사인 엘캐터톤아시아로부터 약 700억 원을 투자받는 등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으며 명품 브랜드 라인업에 올라섰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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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반합 전략
그룹 뉴진스의 기획자, 민희진 대표가 이야기한 그 공식이에요. 젠틀몬스터는 모두가 제품력에 관심 가질 때 브랜드에 투자했어요. 과감하게 매장을 만들고 독특한 예술품을 설치해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죠. 이때만 해도 지속가능성과 매출에 대해 의구심이 생긴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젠틀몬스터는 남들이 가는 길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신념을 굳건히 하며 남다른 성공을 일궈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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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랜딩 레버리지
브랜딩 이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시나요? 그 넥스트를 생각해야 하지만, 이에 대비하는 브랜드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포지셔닝 관점에서 봤을 때 브랜딩은 강력한 레버리지 툴이에요. 브랜딩을 했다고 매출이 나오지 않아요. 셀럽을 설득하는 수단이며, 설득이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려요. 그러나 이 시간을 버텨내 터지는 순간 폭발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죠. 젠틀몬스터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아트적인 브랜딩으로 많은 셀럽을 설득했고, 이는 PPL이 아닌 자연스럽고 유기적인 바이럴을 이뤄냈어요. 최근에는 블랙핑크 제니와도 협업했죠. 원래 모델이기도 했지만, 제니의 상상력을 제품과 공간에 묻어나오게 연출하고 심지어는 게임도 만들었어요. 브랜딩 이후 누구를 설득하고 어떤 활동을 이어나가야 할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젠틀몬스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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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테고리 세분화
젠틀몬스터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어요. 연예인 기반의 브랜딩을 한 아이웨어가 아닌 패션과 안경의 중간 지점을 정확하게 잡았죠. 우리가 제품을 제품으로만 본다면 안경은 시력을 보조해주는 수단에 불과할 거예요. 하지만 소비는 감성이고 감성이 구매를 이끌어요.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을 계속 쪼개고 더해보는 게 중요해요. 그러면 새로운 창조물을 개발하는 것보다 더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어요. 앞으로 세상은 더욱 쪼개질 거예요. 그리고 그 쪼개진 카테고리 시장 안에서 1등을 차지하는 새로운 브랜드가 계속 나올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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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험 제공
젠틀몬스터의 매장은 매장이 아닌 갤러리 같은 느낌을 줘요. 1층과 2층에 예술품과 계산대를 두고 3층에 제품을 배치해 소비자는 3층에 와서야 제품을 만날 수 있죠. 바로 제품부터 사라고 보여주지 않는 거예요. 사람들은 이런 특별한 경험에 돈을 쓰길 원해요. 진정한 경험이라고 생각되면 그 경험에 녹은 제품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어요. 고객에게 직관적인 메시지를 1차원적으로 전하기보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추상적 주제를 던져 새롭고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젠틀몬스터의 발상은 역시 남달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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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방정식 분석에 정답은 없어요. 하지만 그들은 결국 증명해냈고,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어요. 한국에서 시작해 명품 브랜드로 거듭난 젠틀몬스터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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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각들 🧩
- 젠틀몬스터는 (ㅈㅂㅎ) 전략을 활용해 모두가 (ㅈㅍㄹ)에 관심을 가질 때 (ㅂㄹㄷ)에 투자함
- 앞으로 세상은 더욱 쪼개질 것이고 그 쪼개진 (ㅋㅌㄱㄹ) 시장 안에서 1등을 차지하는 브랜드가 새로 나올 것임
- 고객에게 직관적인 메시지를 1차원적으로 전하기보다는 (ㅎㄱㅅ)을 자극하는 (ㅊㅅㅈ) 주제를 던져 새롭고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함
<정답> 정반합/제품력/브랜드/카테고리/호기심/추상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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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솔직한 피드백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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