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AI, 이제는 마케팅에 들이닥치다?

#AI마케팅 #창의성 #주간인기콘텐츠

2025. 6. 9.

2025.6.10｜vol.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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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마케띵킹!

1. AI, 이제는 마케팅에 들이닥치다?

2. 창의성을 원한다면 '상자'를 생각하라!

3. (광고) 우리 브랜드의 이메일 마케팅,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4. #광고시장 #지식공유플랫폼 #C커머스

5. 6월 2주차 주간 인기 콘텐츠

마케팅 전략

AI, 이제는 마케팅에 들이닥치다?

by. 소마코

마케띵킹 : 요즘 마케팅에서 'AI'라는 단어, 진짜 안 들어가는 데가 없어요.
소마코 : 그죠. 요즘은 AI를 그냥 활용하는 걸 넘어 아예 AI를 비틀거나 패러디하는 캠페인들도 등장하는 추세예요.

마케터들은 왜 AI를 반길까요?

예전에는 '신기하다' 수준이었던 기술이, 이제는 실무에 깊숙이 녹아들며 당연하게 활용되는 도구가 됐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왜, 마케터들은 AI를 이토록 반기고 있는 걸까요? 먼저,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는 부분은 '효율성'이에요. 반복적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업무를 이제 AI가 대신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그 결과 마케터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어요. 두 번째는 '정확성'을 만들어 내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입니다.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소비자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의사결정을 도와요. 예를 들어 머신러닝 기반 시스템은 고객을 자동으로 세분화하며, 집단별로 어떤 메시지가 가장 효과적인지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죠. 소비자들은 점점 더 개인화된 경험을 기대하고 AI는 이 니즈를 정확히 충족시키는데요. 일이 줄어드는 데다가 더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으니 당연히 AI를 활용할 수밖에 없죠!

하인즈는 AI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했어요.

AI가 효율적이라는 거,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실제로 AI 열풍이 불던 당시 '하인즈'는 AI 이미지 생성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했어요. 이 캠페인에서 하인즈는 AI에게 "케첩을 그려줘"라고 요청했는데, 놀랍게도 AI가 만들어낸 이미지 대부분이 하인즈의 케첩병을 닮아 있었습니다. 하인즈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Even Artificial Intelligence knows 'ketchup' looks like Heinz(인공지능도 케첩 하면 하인즈를 떠올린다)"라는 메시지로 광고를 전개했죠. 실제로 다양한 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한 광고 비주얼을 만들어냈고,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힘이 이렇게 강할 수 있구나"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캠페인은 AI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기술과 유머를 결합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죠.

출처 하인즈

AI를 비꼬는 광고도 등장해요.

그런데 말이죠, 처음에야 당연히 신기했지만 점차 AI에 익숙해지며 판이 흔들리기 시작해요. AI를 활용한 광고는 너무도 많아졌고 이제는 스톡 이미지 대신 AI 생성 이미지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졌죠. 그러다 보니 AI를 전면으로 비꼬는 광고도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된 사례 중 하나는 제비아(Zevia)의 AI 패러디 광고입니다. 이 캠페인은 코카콜라가 AI로 만든 크리스마스 광고를 정면으로 비꼬는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광고를 보면, 산타가 드론을 타고 날아다니거나, 북극곰이 선물을 먹고, 심지어 팔이 세 개인 소비자가 음료를 마시는 등 AI가 만든 듯한 어색하고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연달아 등장해요. 이 장면들은 일부러 'AI의 어색함'과 '인간미의 부재'를 강조해서 보여주죠. 광고 후반부에는 "이제 진짜를 마실 때"라는 메시지와 함께 실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음료를 즐기는 모습이 나와요. 슬로건도 "delicious not suspicious(자연스럽게 맛있다, 의심스럽지 않다)"로, AI의 인위적인 이미지를 유쾌하게 비틀면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진짜'의 가치를 강조했어요. 이 캠페인은 AI 기술이 너무 앞서나가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함, 그리고 '진짜 경험'에 대한 갈증을 재치 있게 건드리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마케터, AI를 어떻게 써야 할까요?

이제는 그냥 "우리도 AI 씁니다~" 하는 걸로는 아무런 임팩트가 없어요. 문제는 그 AI를 어떻게, 얼마나 브랜드스럽게, 얼마나 사람스럽게 쓰느냐에 달려 있어요. 결국 AI도 하나의 도구일 뿐이고, 진짜 핵심은 그걸 쓰는 방식이죠. 앞으로 마케터들은 AI를 '드러내지 않고' 활용할 거예요. 다시 말해, 'AI로 만든 콘텐츠'라고 자랑하는 게 아니라, 그 기술이 들어갔는지조차 모르게 자연스럽게 녹아든 콘텐츠가 주를 이룰 거예요. 또 하나 중요한 흐름은 사람을 대신하는 AI가 아닌, 사람을 더 빛나게 해주는 AI라는 쪽입니다. 예를 들어 AI가 카피 초안을 던져주면, 마케터는 그걸 '브랜드답게' 다듬는 식이죠. 단순히 "AI가 해줬어요"가 아니라 "AI 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되었습니다"라는 식의 접근이에요. 결국 감정, 맥락, 문화 같은 건 아직도 사람만이 읽을 수 있는 영역이니까요. AI는 계속 진화할 거고, 마케팅도 함께 바뀌겠죠. 근데 중요한 건 그 변화가 기술만 따라가는 게 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두고 얼마나 '브랜드다움'을 지켜가느냐에 있는 것 같아요.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진짜 공감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거 아닐까요?

👀 나만의 마케팅 감각 깨우기

Q. 여러분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마케팅 사례

창의성을 원한다면 '상자'를 생각하라!

by. 캡선생

마케띵킹 : 틀을 깨는 게 정답인 줄 알았는데, 요즘 브랜드들은 틀 안을 더 잘 쓰더라고요.
캡선생 : 오늘은 그런 '상자 안의 창의성'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들을 소개해볼게요.

때로는 '틀' 자체를 만드는 것이 신선해요.

창의성과 관련해서 잘 알려진 말이 있어요. "Think outside the box(상자 밖 생각)" 상자와 같은 기존의 틀이나 사고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하라는 의미를 담은 명언이죠. 대부분의 사람은 이 말에서 'outside'에 집중하는 것 같은데 저는 'box'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다시 말해 'box'가 존재해야만 '상자 밖 생각'이 가능해진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데만 집중'하기보다, '하나의 틀을 직접 만들고' 때에 따라 틀 밖에서 사고하면 그 자체가 창의성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때로는 '틀' 자체를 만드는 것이 신선하게 보이는 방법이기도 해요. 음악도 마찬가지인데요. 같은 가수의 같은 노래라도 어떠한 틀에서 보여주면 신선할지를 고민해볼 수 있어요. 저는 이를 "Thnk about the box(상자에 대한 생각)" 사고방식이라 불러요. 성공적인 세 가지 음악 상자를 통해 이를 알아볼게요.

1)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Tiny Dest Concerts)

유명가수의 라이브 공연을 한다면 어떤 장소가 좋을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탁 트인 공간', '맘껏 소리지를 수 있는 공간' 등이 필수 요소가 아닐까 싶어요. 반대로 말해 '좁은 공간' 그리고 '조용해야할 것만 같은 공간'은 라이브 공연에 가장 부적합한 곳처럼 느껴지죠. 그런데 이런 공간에서만 공연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National Public Radio)에서 주최하는 책상(Desk) 주변에서 진행하는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예요. 책과 소품 등이 빽빽하게 꽂힌 공간에서의 공연은 관람객 뿐만 아니라 공연을 하는 아티스트에게도 신선한 경험이에요.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의 표정과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져요. 관람객 입장에서는 같은 공간에서 나만을 위해 공연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죠. 대형공연장에서 수만 명의 관객을 대상으로만 공연하는 대형가수가 나만을 위해 공연하는 듯한 특별한 느낌이 드는 거예요. 신선한 틀로 개인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음악상자입니다.

출처 유튜브 @NPR Music

2) 더 퍼스트 테이크 (The F1rst Take)

여러분이 헤드폰 담당 마케터라면 어떻게 마케팅을 할 것 같은가요?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아티스트와의 콜래보레이션일 거예요. 그렇다면 아마도 헤드폰이 강조되는 앵글, 특히 헤드폰에 각인된 로고가 잘 보이는 측면을 부각해서 영상을 촬영할 거예요. 문제는 이렇게 찍으면 헤드폰은 잘 보이되, 광고같은 느낌이 짙어져서 소비자에게 외면받기 쉬워요. 소니(Sony)는 이 문제를 쉽게 해결했어요. '한 번의 녹음으로 끝낸다'는 컨셉으로 말이에요. 무엇인가에 몰입하는 모습은 대개 정면이 아닌 측면으로 그려져요. 다시 말해 한 번의 녹음으로 끝내야만 하는 컨셉이기에 아티스트는 몰입을 하게 되고, 이는 측면에서 촬영할 당위성을 제공해요. 그리고 긴장감을 자아내죠. 아티스트가 행여나 실수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해져요. 소비자도 몰입하게 되는 거예요. 측면에서 촬영해야만 하는 이유를 그리고 콘텐츠에 대한 높은 몰입도를 단 하나의 컨셉으로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음악 상자예요.

3) 킬링보이스 (Killing Voice)

숏폼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대중가요에서 간주가 사라진 시점을 만나게 돼요. 1절과 2절 사이에 응당 나오던 긴 연주구간이 사라진 것입니다. 듣는 사람의 집중력이 떨어지다 보니 가사없이 연주만 나오는 간주를 없애버린 것인데요. 유튜브에서 음악을 들려주는 영상을 보면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려주는 플레이리스트(playlist)보다 중간 정도에서 다른 노래로 넘어가는 믹스세트(mixset) 형태가 대세를 이루는 것이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잘 보여주지 않나 싶어요. 시대의 변화,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고 콘텐츠로 만든 것이 딩고의 킬링보이스예요. 유명한 가수가 출연하여 자신의 히트곡을 하이라이트 위주로 메들리로 선보이죠. 앞서 말한 믹스세트보다도 짧아요. 듣는 사람이 "아~ 그 노래!"할 찰나에 다음 곡으로 넘어갑니다. 노래보다 아티스트에 더 몰입하게 만드는 음악상자예요. 뮤직(music)보다 뮤지션(musician)을 돋보이게 만드는 음악상자인 셈이죠.

👀 나만의 마케팅 감각 깨우기

Q.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제한'이 있다면, 그게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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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브랜드의 이메일 마케팅,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메일을 더 잘 보내고 싶은 마케터라면 꼭 확인해야 할 리포트가 있어요. 스티비는 2016년부터 국내 이메일 마케팅 시장을 분석해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실용적인 내용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가 필요한 마케터라면 더욱 눈여겨볼 만한 자료예요.

이번 <2025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는 국내에서 이메일 마케팅을 하는 350명의 설문 응답과 스티비에서 실제 발송된 63만 6천 개의 이메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어요. 업종별 오픈율과 클릭률, 구독자 수 규모에 따른 성과 비교는 물론, 구독자를 어떻게 모으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도 함께 담겨 있어요.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죠. 단순 수치가 아니라, 우리 브랜드가 어디쯤 와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줄 거예요.

특히 '트렌드 분석' 파트에서는 이메일이 브랜드와 고객을 어떻게 연결하고 있는지 살펴봤어요. 이메일 마케팅을 활발히 운영 중인 36개 브랜드의 설문 결과와 8개 브랜드 인터뷰를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정리했답니다. 지금 스티비 사이트에서 리포트를 확인하고, 2025년 우리 브랜드의 이메일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려보세요. 데이터가 알려주는 방향으로 한 걸음 먼저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2025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