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라이브 커머스 앱 ‘그립'이 카카오에 인수되었어요. 카카오가 그립 지분의 48%를 1800억 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선 것인데요. 이번 인수에서 인정된 그립의 기업 가치는 4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립은 2019년 2월 국내에 최초로 론칭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에요. 그립은 현재 일평균 650여 개의 라이브 방송, 1만 4000여 곳의 판매자 수를 가지고 있고 지난 1월에는 거래액이 50억을 넘으면서 전년 동월 대비 약 20배나 성장하면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 국민 라이브 대 장터'라는 슬로건으로 배우 혜리와 이동휘를 모델로 한 광고를 공개했고 공개 1주일 만에 영상 조회 수 100만 뷰를 넘기도 했어요. 카카오는 그립 인수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라이브 커머스 시장 자체가 아직 초창기 시장인 만큼 카카오를 비롯한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다수의 플레이어들 중 누가 영향력 있는 비중을 차지하게 될 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