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루이비통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가방, 지갑, 옷 등 패션 아이템들을 생각하셨을 것 같아요. 근데 이런 루이비통에서 NFT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난해 8월, 루이비통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루이: 더 게임’을 첫 출시했어요. 이 게임은 창립자의 이야기로 구성된 모험 게임으로 루이비통의 마스코트인 ‘비비엔’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게임을 통해 브랜드의 역사를 홍보하는 모습이 흥미로웠죠. 그리고 최근에 이 게임의 확장판을 공개하며 새로운 퀘스트와 NFT 보상을 추가했는데요. 게임 이용자는 비비엔의 모습이 담긴 NFT를 모으게 되며, 8월 4일까지 NFT 10종을 모은 이용자는 공식 NFT 추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올해 들어 NFT 열풍이 지난해보다는 다소 식은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품 브랜드들은 최대 1430억 달러(약 177조원)의 지불 능력을 가진 Z세대 소비자를 겨냥하기 위해 NFT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메타버스의 폭발적 성장과 맞물려 명품 브랜드들의 NFT 발행이 주목받고 있어요.

#식품·외식업계에 뛰어드는 명품 패션 브랜드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식품·외식업계에 뛰어들고 있어요.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긴 메뉴를 직접 개발하고, 공간을 새롭게 구성해 사업을 확장하는 식인데요. 패션에 브랜드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까지 팔겠다는 전략이 깔린 행보로 보여요.

루이비통은 2020년 2월 일본 오사카에 ‘르 카페 브이’를 선보였어요. 루이비통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버크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향후 다양한 레스토랑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해요. 구찌의 첫 레스토랑인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르칸치아 궁정에 위치한 ‘구찌 오스테리아’는 오픈 2년 만에 이탈리아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획득했어요. 이 외에도 일본 도쿄에 있는 샤넬 레스토랑 ‘베이지 알랭 뒤카스’는 입구부터 인테리어까지 베이지 톤으로 꾸몄고, 소품에는 샤넬을 대표하는 베이지 트위드 소재가 쓰였어요.

#먹는 것도 패션

MZ세대에게 먹거리는 패션의 일종이에요. SNS의 발달로 어디서 먹고, 마시고, 여행하고, 어떤 취미를 즐기는지 등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대중과 공유하는 일이 일상화됐기 때문이죠.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You are what you eat)’이라는 말처럼 음식은 개인의 계급적·사회적 정체성을 규정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 중 하나로 꼽혀요.

패션이란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것이에요. 무엇을 먹고 마시는지는 입는 옷만큼이나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 가치관을 드러내는 수단이기 때문에 패션의 범주가 의류에서 리빙, 푸드까지 확장되는 거예요.

#먹고 마시며 ‘작은 사치’를 즐기다

패션 브랜드가 만든 레스토랑과 카페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미각·후각·시각·촉각 등으로 보다 직접적으로 느껴보라는 의도에서 시작됐어요. 브랜드를 경험하는 가장 강렬한 감각이 바로 미각과 후각이며, 어린 시절 입었던 옷을 성인이 된 이후에 꺼내 입을 수는 없어도 맛있게 먹은 음식을 한 번은 찾게 되듯이 맛으로 경험한 브랜드의 이미지는 소비자에게 상당히 오랜 기간 각인되기 때문이에요.

트렌드는 의→식→주의 순서로 움직이지만, 트렌드 주기는 의생활이 가장 짧기 때문에 명품 브랜드 입장에서 식생활과 리빙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요. 옷의 스타일을 바꾸는 것에 비해 식생활과 주거 공간을 변화시키는 것이 훨씬 어렵죠. 식생활과 주생활은 잘 드러내지 않던 영역이었지만 지금은 일상을 SNS에 드러내는 것이 빈번하고, 관심도가 증가하다 보니 트렌드 수용은 물론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특히, 코로나19로 ‘작은 사치’를 즐기는 트렌드도 한몫 더하고 있죠. 명품 가방과 의류를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커피와 식사 한끼 등 비교적 가벼운 소비로 사치를 부리는 거예요. 앞으로 명품 브랜드들의 F&B 확장은 계속될 것 같아요.

•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식품·외식업계에 뛰어드는 것은 패션에 브랜드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고, (ㄹㅇㅍㅅㅌㅇ)까지 팔겠다는 전략이 깔린 행보임
• (ㅍㅅ)이란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ㅍㅅ)의 범주는 의류에서 리빙, 푸드까지 확장될 수 있음
• 브랜드를 경험하는 가장 강렬한 감각은 (ㅁㄱ)과 (ㅎㄱ)임

백화점업계에서 재생용지로 만든 친환경 쇼핑백만을 사용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에요. 쇼핑 좋아하는 오드리도 백화점에서는 한 번도 친환경 쇼핑백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백화점은 고급스러운 쇼핑백이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에 영향을 주고 백화점의 고품격 이미지를 알리는 수단이다 보니 쇼핑백 품질에 많은 신경을 써왔어요. 하지만 친환경에 진심인 현대백화점은 좀 더 멀리 내다본거죠.

그리고 유통업계 최초로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는데요! 현대백화점 전국 16개 점포에서 발생하는 포장박스, 서류 등 매년 약 8,700톤의 폐지를 수거하며, 이를 활용해 쇼핑백을 제작하고 있어요. 친환경에 진심인 현백, 이 정도면 칭찬해줄만 한데요?

#퇴장하는 자와 입장하는 자

일단 새벽배송 업체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는 것은 늘어나는 비용 부담 대비 성과가 미미했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뻔히 예상되는 높은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새벽시장에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압도적인 차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주간 배송 대비 신선식품 카테고리에서 말이죠. 또 이커머스 시장 성장이 둔화되는 시점에서 여전히 성장 여력이 많이 남은 온라인 장보기 시장이기도 하고요.

• 새벽배송 업체가 사라지는 이유는 늘어나는 (ㅂㅇ)부담 대비 (ㅅㄱ)가 미미했기 때문
• 이커머스 업체들이 새벽배송 다음 패러다임으로 (ㅈㅅㅂㅅ)시장에 뛰어들고 있음
• 새벽배송, 즉시배송 시장의 성공 포인트는 (ㅁㄹㅅㅌ) 운영 효율 극대화, (ㅂㅅㅂ) 최적화